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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기 유학생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서

솔직히 말해서, 다들 가는 영어권이 아닌 일본 유학을 선택한 학생들,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그 길을 가는 우리들이, 정말 성공적으로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까? 
남에게 있어 보이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서 유학생활을 포장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닥치는 대로 다 하자
유학생활은 발로 뛰어야 한다. 
일본 사회에 발을 담그자. 아니, 푹 들어가서 잠겨 보자.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된’ 유학생활을 하기 힘들다.
일본에서 학위 하나(학부든, 대학원이든) 받는 기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학점을 따고, 논문을 써 낸다고 해서 다 같은 유학생활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한 나라에서 이 삼 년 이상 산다고 하면, 그 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어 가도록 하자. 
단순히 ‘학비를 내고 학위를 받는’ 수준에서 멈추지 말자. 
그렇다고 해서 스모 기술들을 외우고, 가부키에 빠지고, 라쿠고(일본 고전 만담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예술 장르)를 매일 들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늦깎이 유학생이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경제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래서 항상  ‘일단은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 된 후에 여가 생활을 하든, 취미 생활을 하든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유학생활.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경제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은 항상 삼지 세끼 먹어야 하고, 씻어야 하고, 입어야 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 어디서, 무엇을 ‘닥치는 대로 다 해’야 하는가.
물론 아르바이트. 한 발 더 도전해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행동만으로서의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일본 라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어깨너머나마 그 유명한 일본 라면의 만드는 방법들을 볼 수 있고, 스시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말 할 것도 없이 스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만드는 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스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순서나 방법 자체만이라도 보고 알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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