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준비하기
‘본고사’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어떻게든 본고사를 피하고 일본유학시험 성적이나 서류심사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찾고 싶은 심정이 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번거롭고 귀찮기도 하고, 뭐가 뭔지 몰라서 두렵기도 한 것이 ‘본고사’라는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본고사가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실제로 입시에 본고사가 있는 대학의 경우에 본고사에 중점을 더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는, 일본유학시험 성적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대학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본고사가 훨씬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우리 학교의 경우, 일정 성적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 가운데에서 2차 시험을 치러서, 마지막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일본유학시험이나 토플성적보다는 본고사에서 보여주는 실력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유명 사립 대학의 경우에도, 일본유학시험 일본어 성적이 390점인 학생도 떨어진 반면, 280점인 학생이 합격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일본유학시험의 성적은 어느 정도까지의 기준은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본고사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따라서 본고사는 웬만하면 피해가고 싶지만, 피해가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는 편이 입시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고사를 두렵고 귀찮아하기 때문에 더욱, 내가 노력할 경우의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영어든 면접이든 논술이든,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고 다가갈 이유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알고 보면 그렇게까지 귀찮은 존재만은 아닌 본고사,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