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기 집필이유
한국은 지금 내수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2011년3월11일의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문제에 따른 방사능 때문에, 일본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더욱 줄고 있습니다.
이글은 유학, 조금 더 다른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일본’이라는 선택지가 있음을 알려주고, 그 선택지가 생각보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서 입니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유학을 포기하는 학생들, ‘영어권’이라는 ‘주류’에 가린 ‘비영어권’에의 유학을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입니다.
제 글의 가장 큰 특징은, 흔히 외국 유학생들이 출판하는 고생담, 성공담이 아닌, ‘경험담가이드’ 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가정사나 친구관계 등에 따른 저의 ‘고생담’은 최대한 배제하고, ‘유학 그 자체’만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럼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제가 공부를 했는지, 또 5년간 개인교습 및 학원 강사 등을 통해서 어떻게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그것은 이 글을 읽는 유학 준비생들이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고생담, 성공담’을 적는 편이 더 많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유학의 장점을 잘 알려서, 학생들이 ‘할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일본유학에 대한 정보들은 ‘쉽다, 어렵다’로 양분되어 있고, 극히 주관적인 정보들이 산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일본어학교’에서 1년간 공부하고 나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발신하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종의 ‘가이드 북’을 통해 잠재적인 일본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