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커리큘럼과 출석률

전문학교에는 사회의 요구에 대응한 다양한 학과가 있습니다. 장래의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론을 배우는 것을 중시하는 대학과 비교해서 전문학교의 교육내용은 사회에 진출해서 바로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중심입니다.수업에 실험이나 실습의 비율이 높은 학과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실습시간이 많은 곳이 좋은 전문학교

미용, 패션, 조리, 예술계의 학교에서는 커리큘럼의 변경은 좀처럼 없다. 이것은 오랜 경험으로 교육의 기본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변화가 심한 것은 정보비지니스계이다. 그 과목이 실습인지 일반 강의인지는 학교견학에서 질문하면 가르쳐 준다. CG 실습을 시켜주면 좋지만, 이론이나 개론으로 CG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는 공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또한, 기계조작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불만족이므로 그것으로 작품을 만드는 노하우가 진정한 지식이다. 그러므로 기술계에서는 「제작실습」 수업이 제일 중요하다. 좋은 전문학교란 실습시간이 많은 학교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실습은 꽤 시간이 걸리고 학생이 납득할 때까지 기계를 조작시키거나 요령을 터득시키기까지는 몇 십 시간이나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실습을 싫어한다.

수업의 반은 기초이론과 일반교양과목

학교 팜플렛에는 무척 즐거운 수업풍경의 사진이 실려있지만, 사진은 실제의 수업풍경이 아니다. 전문학교 수업의 반은 기초이론과 일반교양과목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기초이론과 일반교양과목으로 머리가 지끈해지는 수업이 싫어서 실습중심의 각종학교를 선택하는 일본인도 있다지만, 유학생 신분인 여러분은 비자문제로 선택할 권리가 없으니 참는 수 밖에 없다. 전문학교는 반드시 습득해야만 하는 필수과목이 있다. 이것을 하나라도 빠트리면 다른 것이 아무리 좋아도 진급이 안된다. 수업에 따라서 조금은 농땡이 쳐도 괜찮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 필수과목은 선택필수도 있다. 이것은 필수과목이 몇 개 있는 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잘못 선택해서 자신없는 과목을 선택하면 수업이 지겨워지므로 자신에게 맞거나 흥미가 있는 과목을 골라야 한다.

출석률은 학년진급과 비자문제로 직결

일본인 학생은 일반교양과목은 70%를 취득하면 된다. 결국 테스트 70점 이상, 70% 이상의 출석률이라면 합격이다. 하지만, 유학생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유학생은 바로 비자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일본어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재학했던 학생은 이미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지만, 비자를 연장하거나 변경해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출석률이다. 통상적으로 일반 일본어학교에서 정한 출석률의 최저기준은 80%이다. 당신이 80% 이하의 출석률로 비자를 연장하려고 할 때 재수없으면 비자를 못 받고, 학업도중에 귀국해야하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마지노선은 지키자.

 

도꼬모일본유학의 수속생이라면 이렇게 간곡히 말하는 까닭을 이해해서 출석률로 손해를 보거나 하는 학생은 없지만, 간혹 이런 사항을 숙지하지 않고 학교에 다닌 유학생들 중에 상담전화를 하는 학생들도 있으니 자기 발 등은 안찍길 바란다. 20%의 수업을 안들었다는 것은 20%의 학비를 낭비했다는 말이다. 또한 그만큼 더 배울 수 있는 것을 스스로 걷어찼다는 것을 제발 잊지말길 바란다. 손에 쥔 돈은 아까워 하면서 납입한 학비가 더 큰 돈이라는 것을 가끔 잊고 사는 유학생들을 보면 안쓰럽기만 하다. 어쩔 수 없이 결석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결석계를 제출하자. 학교에서는 무단결석을 가장 나쁘게 보기 때문에 학교에 일부러 찍힐 이유가 없다. 이런 학생은 취업자리가 나와도 학교에서 해줄리가 만무하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그리고 이틀 이상 몸이 아파서 결석했을 때는 의사의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하길 바란다. 이렇게 까지 결석에 대해서 자꾸 강조하는 것은 유학생은 물론 일본인 학생들 중에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의 대부분은 출석률이 나빠서라고 한다.

 

전문학교는 가급적 진급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만약에 출석률이 나쁘다면, 학교 측에 구제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보자. 그러면 아마도 보강수업, 시험 등의 제도가 있을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부족한 만큼의 보강수업을 하고 종강할 때 시험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보강에 따른 수강료와 시험을 보는 수험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