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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선택은 신중하자

전문학교에는 사회의 요구에 대응한 다양한 학과가 있습니다. 장래의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론을 배우는 것을 중시하는 대학과 비교해서 전문학교의 교육내용은 사회에 진출해서 바로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중심입니다.수업에 실험이나 실습의 비율이 높은 학과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대학 선택보다 신중한 전문학교 선택이 필요

전문학교는 어디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간혹, 유학원에서 일본어학교든 전문학교든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거나 또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후회하지 않으려면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전문학교 중에는 사기성이 짙은 학교도 있고 유행(붐)에 편승해서 신설된 전문학교도 있다. 물론 메이지시대부터의 전통있는 학교도 있다. 업계에 신용이 있는 진짜 실력자를 양성하는 학교도 있다.

여하튼 그러한 전문학교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자신에세 맞는 학교를 선택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다. 대학 이상으로 신중한 학교선택을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을 터득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더구나 꼼꼼하게 살펴보기 어려운 유학생의 입장에서는 더욱 어려운게 전문학교 선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학교란 「자기가 좋아하는 직업이나 일을 하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좋은 전문학교를 선택해서 실력을 익히면, 좋은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생각이다. 전문학교는 여러분이 취직했을 때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교육의 장일 뿐, 여러분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취직알선을 해주는 것은 아니다.  
「너는 성적이 좋은데 취직이 안되었니? 참 운이 없구나. 포기하지말고 노력해.」라고 위로하는 것으로 끝이다. 그러면 취직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도꼬모 일본유학에서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만을 편집제공한다.

학교홍보로 가득한 종합 안내서만으로 판단은 NO

전문학교나 각종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연간 80만명(일본인 기준)이라고 하는데도 학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자료가 거의 없다. 매년 학교들을 리스트 업한 종합안내서(일본어학교에 통상 비치되어 있다.)는 있다.  그 내용은 수천개나 있는 학교의 광고를 모아놓은 책일뿐이다. 데이터는 전부 학교가 제공한 광고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그 내용은 출판업자가 능숙하게 써서 편집한 것이다. 사진 1장에도 연출이 있고 진실은 부족하다. 하지만 두꺼운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에 왠지 학교선택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것이다. 하지만, 학교의 장소랑 전문학과, 모집인원, 비용 등 최소의 데이터만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컬러사진의 호화로운 선전이 우수한 학교라고 단정할 순 없다. 정말 자신이 희망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취직은 가능한지는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하물며 그 학교의 교풍이나 분위기가 자신에게 맞는지의 판단도 할 수 없다. 실습시설도 강사의 실력도 교실의 더러움도 무엇 하나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이 선전문구나 사진을 보고 있는 동안에 멋진 학교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고 만다. 이렇게 착각한채로 어딘가의 학교에 입학해선 현실에 절망하여 퇴학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 전문학교를 중퇴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 대부분은 학교선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 퇴학하지는 않더라도 불만을 지닌채 졸업하는 학생은 더 많다고 한다.

해마다 학교이름이 바뀌는 곳도...

전문학교 중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학교명이 바뀌는 곳도 있지만 실제로는 적자로 도산하거나 경영자가 바뀌거나 해서 옷을 갈아입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역사가 깊고 양심적인 학교도 있지만 학생들이 그런 것을 알아내기란 쉽지않다. 학교종합안내서를 보면 「전문학교를 선택하려면 우선 자신의 직업을 결정하고 나서」라던가 「학교는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고, 몇군데의 학교를 방문하여 비교한 후 결정.」이라고 지극히 당연한 말이 적혀있다. 물론 이런 말은 도꼬모일본유학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한국내의 유학원들도 말하곤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판단이 서기란 쉽지도 않다. 매년 몇군데의 학교가 도산하고 있지만, 건물은 으리으리한 빌딩이고 설비도 있고 일류 강사도 수업을 하고 있다. 화려한 선전에 이끌려 학생은 입학하였지만 어느 날 이사장이 야반도주를 한 학교도 있다. 이런 것을 학교방문으로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뿐더러 이런 이상한 학교일수록 선전을 잘하는 법이다.
한편, 건물은 낡고 오래되고, 직원의 태도는 무뚝뚝하고, 설비도 구식인 학교가 역사도 오래되고 업계에서의 실적이 있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전문학교가 취직을 시켜주진 않는다

전문학교는 취직을 위해서 존재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학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문부과학성도 전문학교는 취직을 위해 존재한다고 규정하고 있지 않다. 전문학교도 대학이나 단기대학과 마찬가지로 학문의 장이기 때문에 취직은 학교 본래의 목적은 아니다. 취직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학교의 홍보문구에는 반드시 「현장의 즉전력을 익히는 교육」이라고 적혀있지만 이것은 그냥 간판만으로 취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전문학교에는 진로지도부라던가 취직지도부라는 취직을 위한 담당부서가 있지만 이것은 학교의 서비스이지, 규칙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그냥 상담창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취직은 학생의 노력에 의한 것이 원칙이다라고는 하지만, 선생님들이 취직소개에 열심인 학교도 있고, 유명한 전문학교에는 기업으로 부터의 구인신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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