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바외어학교 이수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까지 이곳 일본에서 생활을 한지 2개월 된 23살의초보 유학생 이수용 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본 치바켄 나라시노시 츠다누마 라는곳에서 생활을하고 있고요. 학교는 双葉外語学校(후타바 외어학교)에 재학 중 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지금까지 짧지만 2달 정도 공부를 해 본 경험으로 유학 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저희 학교를 소개해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학교의 위치 ‘치바’라고 하면 일본 여행이라든지 일본에 와보신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생소하실 겁니다. 치바는 일본에 나리타 공항,도쿄디즈니랜드,마쿠하리메세(코엑스와 비슷한) 등 1년에 여러 차례 5만 명 이상이 한번에 모이는 몇몇 유명한 장소가 있는곳 이고요. 지리적으로는 도쿄의 바로 동쪽에 위치한 위성 도시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곳 JR치바 역에서 도쿄역까지 열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학교의 주변에는 京成千葉駅(케세치바역), 京成千葉中央駅(케세치바중앙역), JR千葉駅(JR치바역)등이 모여있어서 교통편은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한국인 학생수 유학생활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이 포털 사이트 등에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이기도합니다만 저희 학교도 물론 한국인 학생이 가장 많습니다. 비율로 봐도 80%이상으로 외국어 에 대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자기가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학생들이 많기도 하지만 물론 여러 나라의 외국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가깝게는 중국,대만,태국 에서 멀게는 볼리비아,그리스 까지 본인의 경우는 저보다 1년 정도 먼저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위 클레스의 중국 친구와 매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학교 로비에서 회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잘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학교의 교육 방식 교육 방식은 사람들이 각각 원하는 바가 다르기에 느끼는 바도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학교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레벨테스트로 반 배정을 하는 방식이고요. 반은 오전9개, 오후9개 반으로 각반에 약 14~18명 정도의 학생이 공부를 합니다. 3개월 마다 학교에서 시험을 실시해 반 배정을 하고요 시험 점수에 따라 레벨이 높은 반으로 배정되기도 하고 다음 3개월도 전과 같은 반에 배정 되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복습을 하는가 하면 낮은 레벨의 반으로 내려가기도 하는 다소 엄격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부를 안하면 안되는 분위기(?) 이지요. 물론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험을 쳤다면 재시험도 가능하긴 합니다. 선생님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학교의 전체적인 교육 방법은 배운 일본어를 완벽히 소화해 쓰고,읽고,말하기를 할 수 있어야 그 다음 것을 가르쳐 주는 방식입니다. ‘빨리 다른 것을 배우고 싶다’ ‘너무 진도가 느리다’ 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보통 배운 일본어도 잘 사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내용들을 배우는 것보다는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느리다는 느낌이 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반으로 올라가고 싶으니 시험 볼수 있게 해 달라고 언제든지 학교에 요청을 하면 됩니다 ^^ 각 반에는 보통 3명의 선생님이 배정 되 요일마다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요. 세 명 의 선생님 중 한 명이 그 반을 담당하는 선생님으로 진도의 속도,숙제의 분량 등을 결정합니다. 수업은 물론 전부 일본어로 진행이 됩니다. 수업의 모든 내용을 알아듣고자 한다면 一生懸命(일생현명-열심히)공부하시면 됩니다. ㅡㅡ; 또 일본내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유학시험 준비,진학 지도등의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