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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일본어학교 졸업생에게 듣다.


mca 수료생과 인터뷰

1년간 동경에 있는 MCA일본어학교에 재학했던 정우진님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1. MCA 수업방식은요? - 문법과 회화를 가르치고 중급때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옵션수업으로 영화감상반,한문반,문법반,회화반등으로 선택수업이 있습니다. 2. MCA 클래스 정원은? - 18~20정도였습니다. 3. 반에서 국적비율, 어느 나라 몇 명? (생각이 나시는대로요) - 한국인이 절반이고 그다음 중국인, 타이완, 필리핀, 홍콩 등이 절반이었습니다. 4. 수업교재는요? (주교재, 부교재) - 교재는 어학 유학생을 위한 일본어!를 사용했고요. 부교재는 프린터물로 민나노니홍고를 공부했습니다.. 5. 학교 수업 분위기는 어떤했는지요? - 엄숙하면서도 자율적인것 같습니다.. 6. MCA선생님이나 스탭프들을 평가하신다면요? - 수업을 할때 이해를 쉽게 해주는 선생님과 그렇지 못한 선생님은 어딜가나 똑같은것 같아요. 일본어 기초일때는 상담할려고 해도 언어문제 때문에 상담하기가 어려운데 스탭프사람들이 각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고 있어서 편리했었어요. 7. MCA졸업생으로서 학교에 바라는점? - 학교위치가 주유소와 전철이 다니는 곳에 있어서 소음으로 좀 불편했어요.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지만 문법이 밑거름이 되어야 회화도 하지만 막상 일본인을 만나면 회화면에서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일본 대학생들과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 서로 대화하면서 실상회화와 문화도 배울수 있는 시스템이 있 었으면 좋겠어요. 8. 아르바이트하면서 일본어 실력이 향상되었는지요? -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보다는 일본인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것이 친구도 사귈수 있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생활 일본어도 많이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9. 아르바이트 시급은요? - 저는 한시간에 950엔을 받았습니다. 10. 유학생활하면서 어려운점은? - 누구나 유학생활하면서 어려운점은 금전적인 문제와 지하철 노선과 한문일 것예요. 일본은 집값과 교통비가 상당히 비싸요. 또한, 일본 지하철 노선은 한국보다 매우 복잡하고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한문을 많이 익히면 나중에 공부할때나 간판,지하철노선 볼때 편한것 같아요. 11. 예비 유학생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점이 있으시다면...? - 누구나 맨 처음 꿈을 가지고 일본유학을 가지만 미국같은 수업방식이 아니예요. 막상 가보면 그냥 학원갔다가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가는 일상적인 삶을 사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어학교를 미국어학교하고 똑같이 생각하면 실망을 많이 합니다. 일본에서 식상하지 않고 좋은 유학 추억을 많이 남기고 만드는 것은 자기자신이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달려있어요. 내가 유학생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두가지 분류였습니다. 공부를 위해 온 학생과 나중에 공부를 포기하고 돈을 버는 학생으로 나누어지는것 같아요. 누구나 공부를 위한 목적으로 오지만 나중에 포기하고 돌아가거나 돈만 벌다가 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어느나라를 유학가던지 독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유학에서 젤 중요한건 출석률이고요. 일본은 성실한것을 많이 보기때문에 출석률이 나쁘면 일본에서 대학진학할때 많은 어려움이 있고 최악의 상황으로는 한국으로 추방까지 당합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은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끝까지 잃어버리지 말고 유학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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