うみちゃんの 일본 생활기 or 생존기 특별편1 (화장실 스위치는 어디에?)
안녕하세요.^^ 한국인 우미짱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이주일 전 일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제 일본인 친구가 만든 눈사람입니다.^^
오늘부터 저의 일본 생활기? 생존기? 어느 쪽인지 저도 구분 할 수 없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본으로 오시길 준비 하시는 분, 막연히 일본 가 볼까 생각하시는 분, 일본 준비 다 끝나 신 분, 벌써 일본에 와 계신 분들 심심하고 할 일 없을 때 씹는 껌이다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제 처음 올리는 글은 일본 생존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1. 화장실 사진 앞쪽.
처음으로 글을 올린다는 사람이 웬 화장실 사진이냐? 하시는 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처음 글은 예쁜 사진들로 채워서 좀 예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일본에 와서 제일 크게 당황했던 일을 처음으로 써 보자는 생각에 화장실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여자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 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분들은 그냥 한번 웃긴 얘기 읽는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처음 일본 땅에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당황했던 것은 화장실 문화였습니다. 일본어도 아니고, 일본 복잡한 전철도 아니고, 화.장.실! 일본에 도착하고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볼 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에 물 내리는 곳이 없는 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이거 뭐야? 어떻게 나가지 몇 십초를 생각하고, 생각하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등에서는 긴장감으로 땀까지 쭉. 결국 발견한 おす(押す) 밀다! 그걸 발견하고 그 기쁨이란. ㅜ^ㅜ 그리고 그 뒤부터 화장실 갈 때마다 먼저 물 내리는 스위치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2. 화장실 사진 뒤쪽.(손바닥 부분에 손을 대면 물이 나온다)
별 것도 아닌 걸 왜 몰라? 바보 아냐?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히라가나에서부터 시작하려고 생각하신 분은 저 일본어가 눈에 들어올까요? 저도 저만 그런가 싶어 학교의 여자 친구들에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당황한 일 있냐고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10명중 9명은 당황했더라고요. 제가 가 본 제일 황당한 물 내리는 스위치는 휴지 걸이와 같이 붙어 있는 스위치였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스위치 확인부터 하고 화장실을 쓰던 제가 저번 방학을 맞아 반 친구들과 도쿄 투어를 했었습니다.(이 이야기는 다음에 써 볼게요^^) 재밌게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10시간 넘게 밖에서 돌아다녔더니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가 미리 체크 해본다는 걸 깜빡한 저. 볼일을 마치고 또다시 긴장감으로 두리번두리번. 결국 おす 스위치 발견. 누르는데 뭔가 팍팍한 느낌. 잘 안 눌러지는 스위치를 물은 내려야겠고 억지로 눌렀습니다. 억지로 스위치를 누른 후 뭔가 커다란 소리가 화장실에서 울렸습니다. 별로 신경 안쓰고 스위치를 눌렀다고 안심하고 있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다른 스위치. 설마?!! 저는 혹시나 싶어서 그 스위치를 눌러보았고 화장실 물이 나왔습니다.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화장실을 나온 저는 2명의 역무원이 서로 여자 화장실을 보며 말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젊어 보이는 역무원이 여자 화장실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재빨리 표를 넣고 밖으로 빠져 나온 저. 그렇습니다. 화장실 긴급 버튼을 누르고 도망친 겁니다.;;(이거 정말 잘 못 된 거라는 거 알지만 반사적인 몸의 판단으로...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반사적으로 도망치는 순간에도 정말 긴급한 사람이 누른 거라면 역무원의 저 태도는 뭐야? 라고 생각한 저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전 또다시 화장실 들어가면 체크부터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스위치부터 체크하는 습관. 무조건 おす버튼이 있다고 누르시지 마시고. 일단은 손대서 물 내리는 게 있는 가부터 잘 확인해 보세요! 저처럼 바쁘신 역무원님들 더 바쁘게 해드려서야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