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 구하기- 사전정보력이 중요
전에 살던데는 제이드림이었는데 참. 정보력이 부족했어요. 아, 제이드림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ㅎㅎㅎ 더 싸고 괜찮은곳도 많다는 얘기!
제가 살던 제이드림은 원룸형식이어서 편하긴 했지만 저는 2인실 신청해서. 좁은 방에서 둘이서 살려니까 굉장히 불편했거든요- 서로 생활리듬도 안맞고 해서, 그렇다고 1인실이 넓은것도 아니어서 ㅎㅎ 2인실은 야칭인 4만3천엔. 사실 이 야칭만 보고 결정했어요 ^^:;; 추가비용 따지면 그렇게 싼것도 아닌데... 시설비,보증금,공공요금,전기료로 다 따지면 6만엔이 넘거든요-. 처음 계약할때는 6개월,1년치를 한번에 내야되고. 연장하면 조금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고... 달달이 낼수 있지만.... 제가 6개월계약끝나고 3개월연장했는데, 달달이 내려고 했더니 보증금을 2만엔 더 내야된다고........ ㅜ.ㅡ 이런저런 이유로 급 이사를 결정하고 퇴실신청했는데, 계약변경이니까 처음에 들어올때 낸 2만엔은 못 돌려받는다고 하네요ㅠㅠ 어쩔수 없죠 뭐. 숙소의 형태에 따라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1)레오팔레스 룸메이트만 잘 구하면 최상이지만! 경험상 룸메이트랑 대박 싸우고 나가던가, 서로 말안하고 지내는 게 대다수. ㅋㅋ 같이 살던 룸메가 튀쳐나가면 다시 룸메구하고. 이런 패턴 ㅋㅋ 같이 잘 사는 사람들은 정말 궁합이 잘 맞는거다! 근데 그런 사람 많나기 쉽지 않음. 게다가 6개월,1년치를 한번에 내야되서 부담이 크다. 그래도 원룸이라 방안에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전기료,수도세등도 다 포함된 가격이라 좋음. 쓰레기도 그냥 문밖에 내놓으면 알아서 처리해줌. 등급이 높으면 가격도 비싸고 신식건물에 역근처, 등급이 낮을수록 가격이 싸고, 역에서 좀 멀고, ㅋㅋ (2)게스트하우스 방은 혼자서 쓰고 공공시설만 같이 쓰는 형식이다. 부엌이랑 욕실,화장실,세탁기,로비등등 방이 넓으면 룸메들여서 같이 살수 있는 곳도 있음! 우선은 게스트하우스도 시설이 갖춰서 있으니까 좋다. 대부분 게스트하우스가 유선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도 좋음!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들이랑 친구할수 있고- 건물형식을 회사마다 다름. 그냥 2층집일수도 있고- 맨션일수도 있고-- 아파트일수도 있고- 사진만 봐서는 모르니까 여러군데 견학해서 정하는게 좋다. 시설은 굉장히 좋은곳도 있고- 약간 후진곳도 있고 ㅋㅋ 어디든 적용되는 공식이지만, 야칭이비쌀수록 시설이 좋고 역하고 가깝다. (3)기숙사 학교 기숙사도 있고, 회사에서 하는 기숙사도 있는데, 학교기숙사는 뭐 학교마다 달라서 잘모르겠고, 회사에서 하는 기숙사는 큰방에 2층침대가 몇개씩 들어가있어서 한방에 댓명 같이 산다. 방을 포함해서 모든 시설을 공유해서 쓴다. 무지 불편할듯;;; 근데 완전 저렴. 2~3만엔정도? (4)맨션
제일 고급형이다.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아파트. 따라서 가격도 좀 비싸진다. 그래도 건물시설은 좋음. 맨션도 방한개짜리 있고, 여러개도 있고 옵션 종류가 다양하므로, 자기한테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됨. 친구나 애인, 룸메둬서 같이 살수도 있고- 대부분 역 근처에 있어서 좋다.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해야 되기때문에 부동산 수수료가 나간다. 이건 어쩔수 없음. 시키킹,레이킹도 내야되고, 전기료,수도세,가스비등 실비로 나가고 냉장고,티비,서랍장,침대등 여러가지 살림살이도 자기가 준비해야되서 여러가지 돈 나갈데가 많다. 오래 살 예정이거나 돈이 넉넉하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5)아파트 한국으로 치면 빌라정도? 요즘에는 시키킹,레이킹 안내는 곳도 꽤 있으니까 잘 찾아보면 됨. 그대신 최근에 지은 건물보다는 옛날건물이 많다. 그리고 일본아파트 대다수가 건물복도가 없고, 그냥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현관문이 나옴. 베란다가 없는곳도 있다! 베란다가 있어도 웃긴게 옆방하고 이어져있음!!!!! 칸막이가 없어~~~ 뭐다? 근데 이건 맨션도 마찬가지.ㅋㅋ 내가 살던 제이드림 베란다는 칸막이가 있었는데, 내 친구가 사는 층에는 칸막이가 없었다. 그래서 옆방애가 갑자기 베란다에서 똑똑 노크했다는. ㅋㅋㅋㅋ 인터넷되냐고 물어볼려고 그랬다고 하는데,,, 머다? 머다? 그리고 방이 되게 좁다...... 아파트도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 우선 인터넷에서 찾아본다음 연락해서 상담받으면 됨. 되게 친절한 직원이 있는 부동산도 있는데- 혹시 주변에 아는사람 있으면 소개받는것도 좋음. 아파트도 살림장만해야 됨. 인터넷도 설치해야되고 쓰레기도 쓰레기봉투사다가 분리수거해서 버려야됨. (6)룸쉐어
말그대로 룸쉐어. 방하나에 같이 사람을 구하는 사이트가 여러개 있는데, 거기서 보고 맘에 드는곳에 연락하면 된다. 혹은 연락받으면 된다. 우선은 룸쉐어도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기때문에 필요한건 별로 없다. 야칭이랑 전기세등 반띵해서 같이 내면 되고, 그대신 같이 살게 될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없으므로 이건 정말 운에 달린 문제? ㅋㅋㅋ 한번만나서는 모르기때문에. 그래도 저렴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