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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년간 입시를 준비했던 경험담

안녕하세요~ 일본 입국전에 연락하고 1년반도 더 지났네요. 대학진학 준비와 대학적응에 정신없이 살다가 문득 메일 받고보니 반갑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렇네요.. ABK는 제가 대학 진학할때 너무 큰 도움을 받았던지라 친구가 유학 생각을 하길래 슬쩍 추천했는데 그렇게 바로 등록할줄은 저도 몰랐네요^^; 그래도 등록하게 되어 내년엔 도쿄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으니..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대학 수기.. 랄것도 별로 없고 딱히 적어 드릴게 없긴 하지만... 친구가 이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나름 적어볼께요^^;;;

합격수기?;; 랄것도 없긴 하지만.. 제가 일본에서 대학진학을 1년 준비하면서 느낀 중요한 몇가지만 꼽자면요..

1. 꾸준히 공부하기

일단 대학 진학을 마음먹은 이상 제일 중요한것은 꾸준히 공부하는 점인것 같아요. 일본어는 물론이고, 종합과목과 영어와 수학을 두루두루 꾸준히 해야하는데요 일본어는.. 본인 노력과 학교 수업에만 잘 따라가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제가 EJU에서 받은 일본어 점수의 99%는 담임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종합과목은 요즘은 세계사와 상식이 좀 중요한 것 같아요. 범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지도해주는 것과 꾸준하게 세계사, 정치, 경제 우리나라 사탐 준비하는 느낌으로 외운다기보다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와 수학은 솔직히 제 경험으로 보았을때는 본인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같아요. 제 취약부분이라 딱히 말씀드릴게 없네요;;;

2.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선택과 학교 선택

EJU 전후로는 원서준비와 면접준비를 꾸준하게 하는데요. 제일 중요한것은 자기가 공부하고싶은 과를 선택하는 것.. 같아요. 좋은 학교에 진학하면 어떤 과든 상관없다거나.. 점수에 맞춰서 아무곳이나 지원하는 것이 제일 위험한 것 같아요. 실제로 학교 친구중에는 적성에 맞지않는 과에 진학을 해서 고생하는 친구도 있어요.;; 과를 선택한 후에는 학교별 전형일, 전형방법, 독자시험이나 면접 등 전부 다 학교마다 다르니 철저하게 알아보고 응시할 학교를 선택해두어야 해요. 사립학교의 경우엔 원서비가 싼편이 아니라서.. 신중하게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간혹 원서를 학교에 직접 가서 받아야하거나, 우표붙인 서류봉투 동봉해 보내서 원서를 직접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시는 편이 좋아요.

3. 응시 후 독자시험, 면접

EJU끝났다고 해서 공부에서 완전히 손 떼는 것은 정말 위험한 듯해요. 학교별로 일본어 독자시험을 따로 치루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주로 12월~1월 사이에 독자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EJU후에도 꾸준히 독해나 어휘 공부는 하는 편이 좋아요. (학교에 따라서는 영어도 보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면접은.. 저의 경우엔 담임 선생님과 약 2달 정도를 연습했어요. 제가 좀 낯가리는 성격이고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니어서 정말 걱정했는데 일본인 선생님과 약 2달을 실전처럼 연습하니까 많이 개선이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각종 예상질문을 다 생각해보고 답해보고 정말 실전처럼 연습해요. 면접은 담임 선생님이 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 조사나, 선생님과 정해진 약속시간, 외워오기로 했던 분량 등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걱정안해도 될 부분인 것 같아요.

이제는 대학과는 조금 상관없는.. 대학생활 팁? 인데요.

진학예정된 학교 가까이에 사는 것이 좋아요.(좀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지금 좀 멀리살고있어서 정말 고생하고 있는데요.. 대학생활을 하면 시간에 쫓겨서 곤혹스러울때가 많아서.. 등교 왕복시간을 아끼는게 생활에 큰 도움이 되요. 그것도 그렇고 정기권 값이 비싸기도 해요..;;(정기권은 대학생이 되면 학생할인이 되긴 해요) 또 학교 근처가 집값이 싼 곳이 많기도 하구요..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자세가 필요한 것같아요.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좀 느슨해지는 경우도 있고 학교가 재미없게 느껴지고 이럴 때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서클활동도 해보고 수업도 좀 열심히 듣고.. 정말 간단하고 당연한거지만 주변을 보면 아닌 경우도 많거든요. 적극적인 자세가 없으면 당연히 친구사귀기도 어렵고 학교가 점점 재미없게 되고.. 향수병도 더 심하게 느껴지고 해요..

쓰다보니 당연한 말들만 줄줄이 쓰고있는 느낌이 들지만 저는 ABK에서 생활하면서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원하는 학과와 학교에도 진학을 했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있어요.

그래도 정말 중요한것은 학교에 100%의지하는 마음보다는 본인 노력 90%에 학교도움 10%라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이 부족한 수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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