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이사입니다~
약 3주간 떠돌이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보금자리로 가는 군요. 오늘 처음으로 새집 구경을 갔습니다. 실은 여자친구가 힘을 써준 덕분에 저는 밥숫가락만 드는 꼴이 되었네요 못난 사람.ㅠㅠ 여기 오기 전에는 기숙사로 갈까..하다가 고시원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데 괜히 비싸고 그래서 그냥 일단은 룸메이트로 들어와서 일본에서 직접 방을 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왔죠.ㅎㅎ 이게 좋은 거 같아요. 현재 신오오쿠보 지역 부근에 살고 있지만 역시 이동네는 저랑 안맞는 것 같네요. 집을 구할 때 역시 생각해야 할 것이 많죠..특히 일본은.. 야칭...시키킹..레이킹..살림살이들..이삿짐.. 그리고 아르바이트~! 보통 이 문제 때문에 이곳 신오오쿠보에 많이 사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식당도 많고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도 가깝고 어찌됐건;; 내일 이사입니다. 완전 새건물이라 키레~~~~~데스네~~ 집도 같은 가격에 도쿄에 있는 방의 두배!!! 완전 큽니다 후후 돈은 룸메한명만 받아도 문제 없을 듯해요~한 세명살아도 널널할듯하지만; 열쇠도 전자키가 아니고 번호키도 아닌 구멍 송송 뚫린 카드네요;; 나중에 이사하고 정리하고 나서 사진 올려볼게요 전 처음 봐서 신기하네요ㅎ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교통편 조금 불편해질 지도 모르지만 너무 도쿄 중심에서 살려고만 하지 않으면 좋고 싼 곳도 많네요~ 오히려 일본인들은 멀~리서 전철타고 출근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요^^ 이제 남은 건 이삿짐 옮기는 거 뿐이네요ㅠㅠ 전 인복이 좋은 지 룸메분들이 다들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짐두 두구두구 천천히 옮기라면서 열쇠는 나중에 주라더군요 . 완전 감사 첫번째 룸메형은 나중에 일본친구들도 소개시켜준다더군요^^ 일본여자친구분도 소개시켜준다면서 영어잘하니깐 저보고 영어로 대화하라더군요; 부담스럽지만 영어도 까먹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후 이제 좀 안정적인 일본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도 이제 잘 해먹고 정기권도 이제 끊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