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랭귀지 1월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게시판은 저의 무대군요 ㅋ 완전 도배중이네요^^;; 여태껏 여러 잡다한 글을 썼지만 정작 학교 이야기는 안했었네요^^; 일단 안랭귀지는 이케부쿠로역에서 10분 정도 도보로 갈 수 있고, 히가시이케부쿠로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일반 맨션을 통째로 학교로 리모델링한 건물이에요. 제가 해외에서 어학연수로 1년 공부한 경험이 있었기에, 학원이 얼마나 좋고 나쁘고는 어학 실력 향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렴한 학비로 최대한 돈이 적게 들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서 고른 학원이 바로 안랭귀지였죠. 저렴한 학비에 이케부쿠로 부근이기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머 이런저런 면에서 편리할 수 도 있다고 판단했어요. 처음에는 중국학생의 진학위주의 학원이었다가 저렴한 학비로 한국학생들도 많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이사장은 일본인이지만 원장은 중국인입니다. 일단 국적비율은 대부분 중국인과 한국인으로 동남아 학생들도 조금씩 있습니다. 비율이 안좋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일본어는 오히려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은 회화에 중국인은 한자에 강하므로 서로 보완도 자극도 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 느낀점은 출석을 정말 철저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자주 학교까지 뛰어갑니다^^; 2학기 개근하면 만엔의 장학금을 줍니다^^ 만엔이 작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주는게 어딥니까?ㅎㅎ 학교 안가면 잠만 더 잘 뿐. 매주 시험이 2~3개 , 아직 초급이라 어렵진 않지만 시험이라는 자체가 참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만 그렇게라도 공부를 해야겠죠?^^ ; 1학기 반에서 우수학생으로 뽑히면 1학기당 2만엔의 장학금을 줍니다 후후 정말 6개월동안 열심히 하면 총 5만엔의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거죠~^^ 수업진도는 다른 학원은 잘 모르겠지만 좀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무한 반복 복습으로 개념과 숙달을 시키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무한반복을 위한 무한 프린트물도 대단하죠 버려도 버려도 두껍게 쌓여가는 프린트..ㅠㅠ 지겹도록 반복하다보면 어느덧 조금씩 늘어가는 일본어 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피스에는, 한국 중국 일본 스탭분들이 계셔서 이런저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편리합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별게 없네요^^;; 저는 1월학기 100% 출석률입니다 앞으로 1학기만 더 하면 좋은 일이 생기겠군요^^ 시험도 잘 봐서 우수학생이 되도록 이번주 다음주 열공해야겠어요^^ 그래서 좀 더 높은 반으로 한번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회화를 좀더 잘 해보고 싶기에.. 일본은 이틀걸러 한번 비가 내리네요. 비올때는 왠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가끔 들지만 잘 이겨내고 열공해야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2010년3월5일 도꼬모일본유학 답변:
김연아도 벤쿠버에서 독무대나 다름없이 했잖아요. 주혁씨의 독무대라고 여기고 활동해주세요. 이렇게 유익한 글을 주시는데....... 도꼬모도 저도 안랭귀지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주혁씨 덕분에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