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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일본어학교 봄학기 개강

5월9일 드디어 정식 코스가 시작됐다. 내가 속한 반은 S3로 중 하급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레벨이다. 원래는 S반이 8~10반이 나와야 하는데 동일본 대지진으로 신입생이 많이 줄어서 반 편성이 조금 바뀌었다. G반이라는 초급 반이 2반 있고 대학 진학반은 D반 대학원이나 전문학교는 S반 D반은 5반이고 S반은 3개 반 밖에 없어서 세밀한 레벨나누기는 불가능한 상황인 게 조금 걱 정되기도 했다. 우리 반의 전체 인원은 19명인데 국가별로는 중국 1명, 홍콩 1명, 한국 2명, 태국 4명, 대만 11명 대만 짱 많다ㅎㅎ 그런데 그 중에 남자는 달랑 6명...ㅡㅡ;; 여자들 뿐인데다가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난 10월부터 다닌 학생들이라 서로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나는 친해지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원래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뭐 혼자 살아남는 건 원래 잘하니까 문제없다ㅋㅋ 수업내용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내 수준이랑 안 맞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자만 빼면 나에게는 다 쉬운 내용뿐이라서... 아무래도 세밀한 레벨편성이 불가능해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 뭐 어쨌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 어려워도 문제기는 하니까~!! 수업이 끝나고 이마 때리기 2:2 내기 탁구를 쳤다. 나랑 중국인 한 명이랑 편을 하고 쭌이라는 동생과 한국인 한 명이랑 편을 했는데 두 판을 내리 져서 두 대 맞고 열 받아서 쭌이랑 1:1도 했는데 두 판을 또 내리 져 버렸다ㅎㅎ 하긴 그럴 만도 한 게 여기 얘들은 맨날 탁구만 치는 것 같은데 난 거의 10년 넘게 만에 라켓을 잡아 봤으니까ㅋ 그래도 그런 것 치고는 전부 박빙으로 졌다ㅎㅎ 방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숙제를 시작했다. ABK일본어학교가 공부 빡시게 시키기로 유명하다는데 첫날부터 숙제가 4개나 나왔다.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커피 한 잔 하면서 집 중했더니 2시간 만에 끝이 나서 기분이 UP~!! 복습도 하고 한문이랑 N2공부도 해야지~~

참다 참다 드디어 개봉한 드립 커피 한 잔... 킬리만자로 오리지날인가?! 뭔가 거창하지만 킬리만자로면 어떻고 백두대간이면 어떠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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