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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 하라주쿠투어_02


하라주쿠투어_옷가게

▲ 마치 무대 의상 같은 특이한 옷을 파는 가게

하라주쿠 투어_옷가게

하라주쿠 여행

지옥에서 입어야 할 것 같은 옷들을 파는 가게 들어가서 한 번 봤는데 정말 일본에서만 팔 수 있을 것 같은 옷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나도 한 벌 정도는 사 볼까 라는 생각도ㅋㅋ 대부분이 여자 옷 가게였지만 몇 군데 남자 옷을 파는 곳도 있었다 그 중엔 세 군데 정도 괜찮은 곳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한참을 구경했다 대략 1600~9000엔 가격대로 그리 비싸지 않고 스타일도 맘에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지~! 일본 애들은 왜 이렇게 바지를 헐렁헐렁하게 입고 뭘 그렇게 치렁치렁 매달아 놓는지 도무지 내가 입을 만한 바지를 찾을 수 가 없었다ㅡㅡ;; 들어가는 가게마다 슬림한 디자인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예 없거나 있어도 정말 단순한 디자인 밖에는... 쩝... 그래도 윗옷들은 마음에 드는 것들이 꽤 있어서 지르고 싶은 마음을 애써 억눌렀다 오늘은 처음부터 보기만 할 작정이었으니까~!

하라주쿠 강아지 모형

애견숍 - 우비판매

애견 천국 일본인지라 어디서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애견샵은 여기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애견샵 앞에 전시되어 있는 개 모형들 동네에서도 닥스훈트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모형마저 닥스훈트 동네에서도 닥스훈트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모형마저 닥스훈트ㅋ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가게 앞에서 자주 보이는 큰 개 모형 (혹시 하치?!) "비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로~~"ㅎㅎ 가게 안에도 잠깐 들어가 봤는데 우리 여름이가 생각나서 잠깐 마음이 짠..........ㅠㅠ

다케시타거리

타케시타 스트리트의 끝자락 오른쪽 벽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모델을 섭외하기 위한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오모테산도 쪽 대로에도 사진기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을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것도 같은 이유인 듯 지켜보다가 누군가를 붙잡고 얘기하면 어떤 사람은 오케이 하고 이런 저런 것을 알려주고 어떤 사람은 그냥 됐다고 하고 지나가고 이걸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그리고 타케시타 스트리트를 지나다 보면 흑형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옷 가게나 클럽 삐끼들로 보였다 아무나 잡는 건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을 유심히 지켜보고 잡던데 나도 한 번 잡혔다ㅡㅡ; 옷 가게에서 옷 구경하고 어떤 흑형이 붙잡고 뭐든지 다 있다고 가자고 했는데 "다이죠부"를 연발하며 겨우 뿌리쳤다ㅎㅎ

멤버십카드

다시 돌아서 올라가다가 들린 Yellow House의 멤버십카드 지하에 아주 좁은 가게였는데 주로 비주얼롹을 하는 사람들의 의상을 만드는 곳이었다 주인 할머니가 말빨이 장난 아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일본인이냐고 물어봐서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일본인 같다고...ㅎ 그리고 일본의 유명한 롹가수들의 옷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벽 한쪽에 유명한 가수들이랑 찍은 사진이 굉장히 많았다 어느 정도 신뢰는 갔지만 뭔가 계속 옷을 팔려고 하는 듯한 말들이 조금 거슬렸다 19살이냐고 물어서 29살(일본에서는) 이라고 했더니 그렇게 안 보인다고ㅡㅡ; 내가 입고 있는 옷들도 멋지다고 전부 한국꺼냐고 하고ㅋ 아무튼 괜찮아 보이는 바지를 하나 입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일본어 연습도 하고 재미는 있었다~!

타케시타 스트리트는 어느 정도 샅샅이 뒤졌다고 생각이 돼서 다시 하라주쿠역 쪽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오모테산도 쪽 큰 길로 내려가서 하라주쿠 스트리트를 반대쪽으로 들어갈 계획~!

하라주쿠역

역사가 오래 된 건지 아니면 다시 이렇게 지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옛스러워 보이는 하라주쿠역 오모테산도 출구 일본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이런 풍경들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무조건 현대적인 것 보다 옛 모습을 잘 간직하는 것이 더 아름다워 보인 달까 오모테산도 쪽 대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우로 쭉 있는 건물들에는 각종 유명 브랜드들의 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우리나라 강남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일본의 집이나 샵들이 대게 작은 규모인 것에 비해서 이 길의 샵들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지어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라주쿠거리

하라주쿠거리

한 가지 더 놀랐던 것은 이 대로의 가로수의 크기와 높이였다 무슨 깊은 숲 속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그 높이가 대충 봐도 건물 5~6층에 맞먹을 정도로 컸다~! 대로 쪽으로 내려오자 중간 정도에 코방과 지도가 있어서 지도를 유심히 봤다 그리고 내 뒤쪽으로 무슨 스트리트라고 써져 있어서 여긴 어디지?! 라는 생각으로 읽어 봤다 키야얏쯔스트..... 엥?! 캣츠 스트리트가 여기였어?! 지금까지 타케시타 스트리트를 캣츠 스트리트로 알고 있었던 것...ㅋ 그래서 계획을 변경해서 캣츠 스트리트로 목적지 변경~!

캣츠스트리트

▲캣츠 스트리트

길 옆으로 그냥 가정집들도 있었는데 그 사이사이 작은 샵들도 보였다

매우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기는 했지만 주로 브랜드샵들이 쭉 들어서 있어 뭐 그다지 큰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었다 한 두 개 개인 샵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가격이... 후덜덜... 내가 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이미 자취를 감춘 것들이 다수 보여서 신기했다 샛길들도 많이 있었는데 어차피 거기서 거기 인 것 같아서 캣츠 스트리트 메인으로만 한 번 갔다 오고 다시 하라주쿠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고 보니 구경하느라 하라주쿠 스트리트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는데 여기는 타케시타와 캣츠를 반반 섞어 놓은 느낌이랄까 중소규모 브랜드와 개인샵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 중에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바지를 찾았는데 가격이 무려 15,545엔, 환율 1,300원으로 잡으면 202,085원ㅠㅠ 원래 바지는 많이 사지 않고 몇 개만 사서 입기 때문에 지금 입고 있는 바지 가격도 이 정도이기는 하지만 가난한 유학생이 되어 버린 지금은... gg... 은애말대로 유니클로에 가야 되나... 쩝... 하라주쿠 스트리트에는 미용실들도 많이 있어서 가격을 유심히 봤는데 기본이 컷트 6000엔 이상ㅡㅡ;;

하라주쿠

하라주쿠 스트리트를 나오면서 찍은 입구 간판 오른쪽으로 타케시타 스트리트의 출구가 살짝 보인다 집에 돌아가려고 타케시타 스트리트를 지나서 하라주쿠역으로 향했다

타케시타 스트리트 출구 쪽에서 찾은 스트리트맵 비치함

스트리트맵

그리고 요것이 스트리트맵 아까 전에 그렇게 샅샅이 훑고 다닐 때도 못 봤었는데 이제야ㅎㅎ 어차피 있었어도 별 도움은 못 되었을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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